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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기상탑

기지개 켠 해상풍력 ‘뭉쳐야 산다’ 예비타당성조사부터 건설·운영에 이르기까지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필요한 프로세스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해상풍력 특성상 시행착오를 줄여 프로젝트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개발과정 노하우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이번 워크숍이 갖는 의미는 크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제주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해상풍력단지 개발 경험 공유 워크숍’을 가졌다.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자와 지자체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타당성조사를 비롯해 인허가·건설·운영 등 해상풍력사업 전반에 이르는 실무내용들이 다뤄졌다. 특히 기존 발표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수행했거나 현재 일정 수준까지 진행한 사업자가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 더보기
한화건설, 신안우이해상풍력 개발 가속도 한화건설이 성공적인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데이터 확보에 한발 더 다가섰다. 최근 전남 신안군 소재 우이도 인근에서 해저 지층 분포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예비조사를 마치고 현장에서 채취한 지반 샘플에 대한 정밀분석에 들어갔다. 한화건설은 현재 전라남도 서남권 해상에 400MW 상당의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13년 바람자원 측정을 위한 해상기상탑 설치를 시작으로 2014년 해상기상탑 적합성 평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바람 데이터 수집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5년부터 기상자료 평가·검증 전문회사인 도이치윈드가드(DWG)를 통해 풍황자원 검증도 진행했다. 이는 수집한 바람 데이터를 제3의 기관에 맡겨 풍황자료에 대한 객관성을 .. 더보기
풍황자원 측정, 이제 ‘라이다’로 간편하게 풍력발전의 경제성을 검증하기 위한 풍황자원 측정방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철제 구조물을 세워 바람자원을 측정하는 기상탑 역할을 레이저를 이용한 ‘라이다’가 점차 대체하고 있다. 라이다(LiDAR; Lignt Detection And Ranging)는 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풍속·풍향 등을 측정하는 장비다. 레이저를 쏴 대기 중의 공기입자 움직임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본체 하나의 무게가 수십kg에 불과해 이동·설치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간편한 유지관리로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쉽고 빠른 설치… 유지관리 용이 고비용 부담… 해상에선 경쟁력 있어 인허가 필요 없어 1주일 만에 설치 라이다 기술은 풍력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지형탐사나 기상관측은 물론 최근에는 자율주행차량의.. 더보기
한전 전력연구원, 해상풍력발전기 부식 예방기술 개발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한국선급,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에 큰 역할을 하게 될 해상풍력발전기의 부식을 방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해상풍력 최적 부식관리 기술’의 개발을 완료하고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에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풍력발전은 전 세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지만 육상과 달리 해상에 설치된 풍력발전기는 염분과 바닷물에 노출돼 부식에 취약하고 날씨 및 파도 등으로 인해 접근과 작업이 제한되는 등 유지보수가 용이하지 않아 부식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때문에 해상 풍력발전기의 안전성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부식방지 설계 기준의 확립, 제작 품질 관리, 감시 및 운영 등 풍력발전기의 전 단계에 걸쳐 우리나라 주변의 해양환경.. 더보기
한전 전력연구원, 풍력단지 개발 위한 풍력자원 관측 인프라 구축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은 풍력발전단지 개발에 필요한 바람 등 풍력자원의 관측을 위해 윈드라이다(Wind Lidar) 방식의 풍력자원 관측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윈드라이다(Wind Lidar)는 레이저를 이용해 물체까지 거리와 속도를 측정하는 기술로 지형 탐사, 자율주행차량, 기상 관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이다. 특히 윈드라이다는 대기 중에 있는 에어로졸의 움직임을 측정해 원거리에서 풍향과 풍속을 측정한다. 현재의 풍력자원 관측 방법은 기상탑 설치 비용은 물론 넓은 지역의 관측을 위해 많은 수의 기상탑이 필요하는 등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가 큰 문제점이 있어 최근에는 이동 및 운용과 관측이 용이한 윈드라이다 관측 장비가 유럽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2.. 더보기
유무성 전력연구원 해상풍력연구사업단 선임연구원, ICT 기반 풍력단지 운영기술 개발로 “해상풍력 연구Hub 만든다” 해상풍력구조물은 바다 위에 설치되기 때문에 선박을 이용한 해상운송이 수반되고 측량원점이 멀리 떨어져 있어 정확한 위치선정에 어려움이 따른다. 바다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동·수역학적 하중이 추가되고 수심과 조류에 따라 구조물 설계가 이뤄져야 하는 등 육상풍력과 달리 기본 고려요소인 설계인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특수·대형 장비가 수반되기 때문에 사업비가 매우 크고 이로 인한 공정관리가 어렵다. 한전 전력연구원 해상풍력연구사업단은 전력연구원장 직속기구로 해상풍력 전주기에 걸친 해상풍력 입지분석 및 배치설계, 지지구조물 건전성평가, 터빈-지지구조 통합하중해석, 풍력단지 제어 및 운영기술, 계통연계기술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상풍력 발전단지 장기 환경모니터링 연구 등 사회수용성 향상과 정책지원 연구를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