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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노조

원전수출 생태계, 탈원전 정책으로 공급망 붕괴 위기 꾸준한 원전건설과 기술개발로 전주기 공급망과 인력확보를 통해 국제경제력을 갖춘 국내 원전산업의 서플라이 체인이 붕괴위기에 몰려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내 원전 기술력은 설계에서부터 기기제작, 건설과 운영에 이르는 서플라이 공급망과 기술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세계 최고수준의 건설비와 건설공기를 보이고 있다는 게 관련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그동안 탄탄하게 구축된 원전수출 생태계가 붕괴위기에 몰리게 됐다는 목소리다. 정운천 바른미래당 민생특위 총괄위원장은 5월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원전수출 생태계 조성방안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해 장병완 국회 산자중기위 위원장, 최교일 자유한국당.. 더보기
한수원 노조, 환경단체 및 국민들과 열린 대화의 장 마련 원자력 산업은 지난해 고리1호기의 영구정지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정부의 탈원전 정책 등으로 인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위원장 김병기)과 국내·외 환경단체가 만남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끈다. 한수원노조는 환경운동실천협의회와 함께 3월 15일 한수원 경주본사 대강당에서 '환경을 위한 안전한 원자력 에너지 워크샵'을 개최했다. 한수원 노조 관계자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원자력발전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이해도 제고에 일정부분 회사의 역량이 줄어든 만큼 그 공백을 노동조합이 메우고자 국내·외 환경단체 및 지역 주민을 포함한 국민과의 열린 대화를 위해 항상 노력해 왔다"며 "그 첫번째 열린 대화의 장이 이번 합동 워크샵 개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 더보기
수력분야 댐관리 기능조정, 한수원노조 강력한 저지노선 형성 최근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운영하고 있는 발전용 댐을 수자원공사에 이관함으로써 댐관리 단일화를 추진하는 내용에 대해 한수원노조가 강하게 저지하고 나섰다. 공공기관 기능조정을 통해 한수원 발전용 댐의 수자원공사 이관을 검토중인 사항으로, 이는 한강수계 홍수조절량 증가 및 용수공급량 증대, 댐의 운영 일원화를 통해 댐 운영 효율화와 통합 물관리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계산에서다. 현재 국가 댐 운영은 1999년부터 다목적 댐과 발전용 댐이 댐통합운영협의회를 통해 연계 운영 중이며, 2012년 4대강 사업 이후 댐통합운영협의회를 ‘댐보연계운영협의회’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한수원노조는 발전용 댐의 수공 이관시 국가적 편익은 없고 절차적·사회적 비용은 막대하다고 주장했다. 한 노조 관계자는 “발전용.. 더보기
박학기 한수원노조위원장, “ 민주노총 가입…성과연봉제·퇴출제 저지에 적극 나설 것” 1월 29일 한국수력원자력노동조합은 보궐선거를 통해 박학기·김규조 위원장과 수석위원장으로 이뤄진 새로운 집행부가 꾸려졌다. 보궐선거는 이인희 한수원노조 전 위원장이 재신임을 얻지 못하고 물러난 뒤 새로운 위원장 선출을 위해 이뤄진 선거였고, 투표결과 박학기·김규조 후보가 총 투표인수 중 2,520표를 얻어 위원장에 당선됐다. 박학기 위원장은 보궐선거 당시 ▲노조신뢰 회복과 중앙집행부 중심 총 단결 ▲성과연봉제, 퇴출제 등 노동개악 저지 총력투쟁 ▲상급단체 가입 ▲안전파수꾼으로 노조의 사회적 책임 완수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박학기 한수원노조 위원장은 전력분야 전문매체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한수원노조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성과연봉제, 원전안전과 상반되는 ‘악성코드이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