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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팅하우스

천재일우의 기회를 뭉개고 있는 ‘탈원전 정책’ 지금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은 천천히 쇠락의 길을 가고 있다. 사람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력을 가지게 된다거나 국산화를 하게 됐을 때, 우리는 그 기술이 사람에 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잊기 쉽다. 보고서가 나오고 특허가 출원되더라도 사람을 잃으면 기술을 잃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원자력을 시작한 것은 이승만 대통령 때부터다. 부존자원이 없는 나라가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선 자원의존적 에너지 보다 기술의존적 에너지를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기술개발의 역사는 40년이 됐고 이제는 우리 고유 원자로를 개발해 반복건설하고 또 수출하기에 이르렀다. 그 사이에 관련된 중공업·부품산업·건설산업이 동반 성장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첨단산업을 국산화한 데에는 정부의 노력도 있었지만 하늘도 도왔다.. 더보기
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국가 에너지 정책 전환 시점에서 원자력의 역할 논의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정재훈)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국제 행사인 ‘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4월 2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경주 지진 등으로 원자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관련 업체는 원전생태계가 상실돼 나아가 국가경쟁력까지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자력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는 한편, 국민과 소통하면서 원자력에 대한 오해와 불안감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견해의 목소리다. 올해로 제 3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회장과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정종영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장,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국내 인사들을 비롯해 해외 주요 인사로는 서지 콜린(.. 더보기
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 부산 BEXCO에서 개최 국내 최대의 원자력 국제 행사인 '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주최로 4월 25~26일 부산 BEXCO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각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가 일고 있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원자력연차대회는 새로운 국가 에너지 정책 방향과 흐름에 따라 원자력계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은 무엇인지, 미래 세대를 위해 원자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를 함께 논의하고자 ‘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A Time of Change, Nuclear Energy for Tomorrow)’을 대회 주제로 삼았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영국·사우디아라비아·체코·세계원자력협회(WNA) 등에서 원자력 전문가 7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연차대회는 개회세션의 기조강연과 함께 3개의 패널 토론 .. 더보기
이종호 한수원 기술본부장, “원자력은 기술의 에너지… 안전은 기본” “원전의 발전원가 중에서 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내입니다. 나머지의 대부분은 건설비, 인건비 등입니다. 다시 말하면 원자력은 기술로 만드는 에너지입니다. 사람은 원전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일을 하며 이것이 곧 기술입니다. 그래서 기술본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종호 한국수력원자력 기술본부장은 원자력발전과 기술본부의 역할에 대해 말했다. 24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5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한수원은 세계 3대 원자력발전회사에 속하며, 기술본부에서는 한수원에서 기술업무를 총괄한다. 기술본부의 태동은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되는 기술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필요성으로 시작됐다. 또 품질서류 문제, 재료불일치 문제 등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안 해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12월 엔지니어링본부가 출.. 더보기
한전원자력연료, 동반성장 ‘우수’ 달성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월 7일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이 곧 품질경쟁력 향상과 고객 신뢰로 이어진다는 CEO의 경영 철학에 따라 지난해 ▲맞춤형 기술지원 및 현장교육을 위한 ‘동반성장 지원기동반’ 운영 ▲동반성장 투자재원 출연 ▲협력사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과공유제 확대 시행 ▲중소기업 개발기술 보호를 위한 특허출원 및 기술임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미국 웨스팅하우스사, 브라질 INB사 등에 원자력연료 핵심부품을 협력사와 공동으로 수출해 오고 있으며, 2017년에는 29억원의 공동 해외수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한편, 매년 실시되는.. 더보기
한전KPS, 웨스팅하우스와 원전해체 분야 협력 한전KPS가 원전해체 분야 기술력 제고를 위해 웨스팅하우스와 손을 잡았다. 한전KPS(사장 정의헌)는 11월 7일 웨스팅하우스와 원전해체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한전KPS는 원전 1차 계통 제염과 대형기기 절단에 관한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기술이전과 함께 현장참여교육 등 국내외 원전해체 분야 공동협력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정의헌 한전KPS 사장은 “양사는 1994년 이후 23년 동안 기술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이번 MOU를 통해 원전해체 분야에서도 오랜 기간 협력관계를 이어가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브 브라쳇 웨스팅하우스 수석 부사장은 “20년 이상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양사가 원전해체 분야에서도 .. 더보기
2017 한국원자력연차대회, 세계 에너지 정책 변화 시점에서 원자력의 역할과 전문가 논의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원자력 국제회의인 ‘2017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이관섭) 주최로 4월 5~6일 양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각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열린 이번 원자력연차대회는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에너지원으로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원자력이 인류와 계속 함께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해 보고자 ‘미래 세대를 위한 선택, 원자력(Nuclear Power, Choice for the Next Generation)’을 대회 주제로 삼았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러시아, 경제협력개발기구/원자력기구(OECD/NEA) 등에서 원자력 전문가 500여 명이 참석한 이.. 더보기
한국원산회의, 원전 안전성 국제 심포지엄 개최 9.12 경주지진 발생 이후 원전의 내진설계 강화의 필요성, 다수호기 원전의 안전성 우려 및 대도시 인근 원전입지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안감이 커진 상태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상근부회장 민계홍)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2016년 12월 6일 부산 벡스코 서밋홀에서 ‘원전 안전성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은 해외 유사사례 등을 공유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으며, 지역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해법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민계홍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지진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로 많은 혼란을 일으켰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진발생에도 모든 원전은 이상없이 정상적으로 가동했지만, 원자력 .. 더보기
한전KPS, 세계 세 번째로 원자로 검사기술 국제인증 취득 한전KPS가 미국·스페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원자로 검사 기술에 대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한전KPS(사장 최외근)는 직접 개발한 위상배열(Phased Array) 초음파검사장비인 SPAcE(Smart Phased array Acquisition and Evaluation system)를 이용한 신기술이 미국 IHI SWT와 스페인 Technatome에 이어 국제인증(EPRI PD)을 받았다고 11월 2일 밝혔다. 지금까지 원자력발전소의 핵심설비인 원자로의 검사기술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는 점에서 한전KPS의 이번 관련 기술 국제인증은 큰 의미를 갖는다. 한전KPS 기술연구원과 원자력정비기술센터는 2011년부터 5년간의 연구개발과 1년여의 국제인증을 통해 SPAcE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시장에 .. 더보기
한수원,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상호기술협력 MOU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10월 20일 세계 원전기술의 선도 기업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상호기술협력(BTC, Bilateral Technical Cooperation)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각사의 원전 전문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기술협력을 통해 한미 양국을 포함 전세계를 위한 기술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미국내 CE형 원전(미국내 12개호기 운영 중)의 엔지니어링 수출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수원의 미국 운영원전 기술 사업이 성사된다면, 이는 원천기술 제공국가인 미국에 우리 기술을 역수출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아주 크다. 이종호 한수원 기술본부장은 “한수원은 우수한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했고, 웨스팅하우스사는 가압경수로 원천기술을 보유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