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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원자력연구원, 2018 원자력시설 해체 교육 개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원자력시설 해체분야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체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2018 원자력시설 해체 교육’을 9월 12일부터 3일간 연구원에서 개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원자력 안전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대우건설, 한국과학기술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관련 산업체 및 대학교, 출연(연) 연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진국의 원자력 시설 해체 사례와 연구원이 개발한 해체 기술 노하우 소개와 함께 현장 견학을 통한 해체 산업 현장 정보를 함께 공유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원자력 시설 해체에 대한 이론 및 실무를 두루 학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1일 차에는 원자력 시설 해체 개념 소개 및 관련 법령 교육 등.. 더보기
한전원자력연료, 자체 개발 '회귀분석 교정법' 국제표준 확정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는 자체 개발한 ‘회귀분석 교정법’이 ISO 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회귀분석이란 두 변수 사이의 상관관계 모형을 구한 뒤 적합도를 측정해 내는 분석방법으로 회귀분석 교정법은 다수의 표준을 사용해 장비를 교정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의 교정 방법은 교정 오차를 평가하기가 어렵고 분석 결과에 대한 오차범위를 정확하게 알기 곤란했다. 한전원자력연료가 통계학에 근거한 오차평가이론을 자체 개발하고, 이론이 적용된 회귀분석 교정법을 2014년 국제표준화기구에 신규과제(프로젝트 리더 강필상 부장)로 제안한 바 있다. 이후 ISO 위원회의 기술검토 및 회원국 질의, 투표 등을 거쳐 올해 3월 말 국제표준으로 확정됐으며, 표준 제정 과정에서 기술표준원, 대한전기협회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 더보기
원자력연구원, 세계최초 U-Mo 판형 핵연료집합체 조사시험 성공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U-Mo(우라늄 몰리브덴) 판형 핵연료집합체를 미국의 고성능 연구로인 ATR에서 조사시험한 결과, 핵연료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고 4월 26일 밝혔다. U-Mo 핵연료는 농축도 20% 이하의 저농축우라늄(LEU)이지만 단위 부피당 우라늄 밀도를 크게 높여 고성능을 낼 수 있고, 국제 핵비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원은 핵연료 성능의 국제적 검증을 위해 시험용 U-Mo 핵연료 집합체를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에 인도한 바 있으며, INL 연구로인 ATR에서 2015년 10월부터 17개월 간 진행한 조사시험을 통해 핵연료의 건전성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핵연료 조사시험에서 획득한 결과는.. 더보기
한전원자력연료, 우라늄 정제공정 독자기술로 개발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가 국내 최초로 우라늄 정제공정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제공정은 용매추출법을 통해 우라늄을 분리정제하는 화학공정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5년여에 걸쳐 용매추출공정 및 장치의 자체 설계, 실험설비 구축을 거쳐 공정성능시험을 수행했다. 시험 결과, 정제공정을 거친 우라늄은 원자력연료 제조공정에서 요구되는 순도를 만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희 한국원자력연료 사장은 “이번 성과는 원자력연료 설계·제조를 넘어 새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원자력연료가 현재 보관 중인 우라늄스크랩 정제 시 약 350억원의 우라늄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며, 장기적으로 핵주기 .. 더보기
일본 원자력연료 처분단지 ‘로카쇼 원자연료 주기시설’ 올해 우리나라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에는 가동원전 24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매년 800t의 사용후핵연료가 발생한다. 지난해 말 기준 원전 내 저장시설용량 1만9,095t 중 약 1만4,000t이 저장 중이며, 2019년 월성원전을 시작으로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에는 2020년까지 URL 부지확보 및 중간저장시설 건설과 2030년 URL가동을 거쳐 2051년에는 영구처분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불가피한 경우 각 원전내 단기저장시설(건식)을 설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지는 일본의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원자력문화재단과 함께 일본 아오모리현 ‘로카쇼 원자연료 주기시설’를 찾았다. 로카.. 더보기
원자력연구원, U-Mo 판형핵연료 미국 연구로 국제성능검증 착수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부산 기장군에 건설 중인 ‘수출용 신형 연구용 원자로’에 사용할 U-Mo(우라늄 몰리브덴) 판형 핵연료집합체 개발을 완료하고 미국 내 고성능 연구로에서 성능시험에 착수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핵연료 국제성능검증을 위해 핵연료 시범집합체를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 연구로 ATR에 10월 26일 성공적으로 장전해 검증시험을 착수했다. 이에 앞서 INL은 지난 4월 동 핵연료집합체를 ATR-C에 장전해 1개월 간의 임계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U-Mo 핵연료는 기존의 U-Si 핵연료보다 우라늄 밀도가 높아서 고농축 우라늄 대신 저농축 우라늄으로 대체가 가능하므로 핵비확산성이 높고, 고밀도를 기반으로 고출력 및 고연소도를 구현해 연구로의 성.. 더보기
[전력톡톡]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핵주권’ 첫발 내딛다 한미 원자력협정이 42년 만에 개정됐다. 이로써 1973년 발효된 양국 간의 원자력협정 내용이 새롭게 바뀌게 됐다. 양국은 2010년 10월 1차 협상 이래 4년 6개월 간 끌어온 줄다리기 협상을 최근 마무리했다. 그동안의 협상은 가지려는 자와 뺏으려는 자 간의 팽팽한 신경전의 연속이었다. 원자력이 갖고 있는 특수성 때문에 양국은 좀처럼 이견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길었던 시간만큼 이번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협상 타결이 갖는 의미는 분명 크다. 일각에서는 협정 만료시한까지 연장하며 얻어낸 결과치고는 진전된 내용을 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입장과 처지에 따라 다른 해석을 내놓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세계 5위 원전 사용국이자 수출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번 한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