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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원시장

수요자원시장, 3년 만에 883GWh 전력수요 감축 수요자원시장이 2014년 11월 전력시장에 개설된 이래 지난 3월까지 총 883GWh의 전력을 아껴 전력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도 전체가 약 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수요관리사업자협회는 7월 6일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전력거래소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회원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수요자원의 역할’을 주제로 2018년 상반기 워크숍을 가졌다. 수요자원시장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수요자원시장제도 운영현황과 방향 ▲해외 수요자원시장제도 현황과 시사점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올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실천의지를 다졌다. 제주도.. 더보기
올 여름부터 수요자원시장 보상비용 오른다 전력수급 비상시 수요자원시장(DR)에 참여해 전기를 아낀 사업자에게 제공하던 보상금이 크게 개선된다. 또 전력피크 시 기존 1시간 전 내려지던 수요감축 요청 이외에 하루 전 예보제를 신설해 DR시장 참여업체들의 대응력을 높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1월 18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수요자원시장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수요자원 거래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이번 DR제도 개선은 수요감축 지시에 대한 지속적인 오해와 참여업체들의 감축 이행률 하락 등으로 수요자원의 신뢰도가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민DR로 수요자원을 확대하기 위해 실증작업을 진행 중인 정부 입장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한 개선에 나선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원주 산업.. 더보기
에너지정책 공방에 다시 뜨는 ‘수요자원시장’ 아낀 전기를 내다파는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의외의 에너지정책 공방으로 집중 조명되고 있다. 발단은 제도운영 실태를 작위적으로 해석한 지적에서 비롯됐지만 결과적으로 수요자원시장(DR시장)에 대한 국민적 이해의 폭이 넓어진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일부 정치권과 언론은 수요자원시장을 이용해 정부가 전력예비율을 인위적으로 높이려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수요자원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이 공장을 가동하지 못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정부가 기업들에게 강제로 전기사용을 줄이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급기야 정부가 탈원전·탈석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명분 쌓기의 일환으로 수요자원시장을 활용하고 있다는 논리로까지 번졌다. 과연 이들의 주장처럼 수요자원시장을 정부에서 인위적으로 작동시키는 게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