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가 바다의 날을 맞아 직접 바다로 나가 수중 정화활동을 펼쳤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태익)는 5월 31일 제주 구좌읍 평대리 앞바다에서 제주사회복지협의회·CSR impact·제주 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수중 해양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주에너지공사에서는 사내 봉사단체인 ‘온새미들 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40여 명의 참석자들은 어촌계 선박을 이용해 바다로 이동한 후 무단으로 폐기, 방치돼 있던 폐그물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수중 환경정화활동이 진행된 평대리 앞바다는 2015년 육·해상풍력지구 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들의 공모를 거쳐 지난 2월 해상풍력발전지구로 지정 고시된 지역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구 지정 고시 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풍력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2일 실무협의회를 출범시키는 등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수중 해양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주민수용성 증진을 우선으로 하는 해상풍력사업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에너지공사는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해 최근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하는 등 프로젝트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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