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이수묵)는 11월 23일 신포천변전소에서 주민참여·성과공유형 태양광 발전소인 '벼락도끼 포천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이수묵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장, 권영완 구리전력지사장, 남열우 포천지사장을 비롯한 이봉형 포천시청 에너지관리팀 주무관,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송성희 십년후연구소 대표 등 관계자 약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새로운 에너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는 벼락도끼 포천햇빛발전소의 성공적 건설과 발전개시를 축하하고 시범사업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됐다.
'벼락도끼 포천햇빛발전소'는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크라우드펀딩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건설자금과 건설부지를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은 크라우드펀딩에 투자해 발전사업의 수익을 환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이 사업에서 한전은 신포천변전소 유휴부지를 벼락도끼 포천햇빛발전소에 임대하는 주체로 참여했다.
사업은 지난 6월 루트에너지와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 간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십년후연구소’ 법인설립 및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9월 29일 발전소 건설에 소요되는 사업비 1억7,000만원을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조달, 11월 11일 발전소 사용전검사를 마치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전력설비 유휴부지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시민참여까지 이끌어 낼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공유경제 모델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수묵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정부 에너지정책에 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주민이 참여하는 성과공유형 New Biz-Model을 개발함으로써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전력설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그 수용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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