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이수묵)는 9월 27일 신포천변전소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주민참여·성과공유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온라인 크라우드펀딩(1억 7,000만원)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건설부지와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건설자금을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이 크라우드펀딩에 투자해 발전사업의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형식이다.
크라우드펀딩은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투자자에게는 시중금리보다 높은 6.5~7% 연평균 이자를 돌려주는 구조로 투자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500만원까지며 발전소가 있는 포천지역 주민은 0.5%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한전은 신재생에너지 스타트업체인 루트에너지와 자금펀딩 및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천시로부터 발전사업 및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10월부터 공사를 착공해 빠른 시일 안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이 특화사업을 통해 에어비엔비나 우버와 같은 공유경제서비스 바탕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신재생에너지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력사업의 서비스 공급자와 이용자를 연계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전력설비에 대한 수용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은 이번 신포천변전소의 1차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경기북부관내 유휴부지를 추가로 발굴해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KEPCO 4.0 구현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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