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9월 28일 한전 서초지사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한 음성대화형 인공지능 로봇인 '파워봇'의 고객응대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환익 한전 사장 등 한전 주요 인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창구에 내방하는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창구로봇 시연과 직원 업무보조를 하는 비서로봇 체험행사가 열렸다.
창구로봇은 요금조회, 명의변경, 이사정산, 각종 청구서 발행, 전기 요금계산 등 다양한 고객응대를 하며, 비서 로봇은 직원 대상으로 각종 사내규정 및 통계 조회, 직무코칭, 통역서비스 등 비서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고객응대 창구로봇은 고객의 음성을 인식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작인식과 딥러닝 기술이 탑재돼 스스로 학습할 수 있으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서비스도 가능하다.
한전은 우선 서초지사와 영등포지사에 인공지능 로봇을 배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워봇'은 휴머니즘과 디지털이 융합돼 개발된 공공기관 최초의 인공지능 대화형 로봇으로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한전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전은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과 에너지 신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모바일 기술 등을 활용한 현장기반 근무, 드론 기술을 활용한 전력설비 진단을 시행하고 있으며,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과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4차 산업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이번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고객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부족한 점이 발견되면 보완해 내년에는 전국 지사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인공지능 로봇 서비스 분야를 선도해 나갈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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