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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산업계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소기업 금융상품 출시

자금부담으로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상품이 출시됐다. 올해 연초 선보인 ‘ESS 플러스 협약보증대출’의 확대 버전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과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한 신한·우리·국민·하나·기업은행 및 농협 등 6개 은행은 9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중소기업의 친환경 미래에너지 신산업 분야 투자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에너지신산업 협약보증대출’ 상품을 내놨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올해 연초 선보인 ESS 플러스 협약보증대출을 통해 ESS 확산 모멘텀 구축에 성공했다”며 “정책기관과 금융기관의 협업 플랫폼을 에너지신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금융상품은 신재생에너지·ESS·수요자원(DR)시장 분야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중소기업 또는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장비와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시설·운전자금 대출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자와 관련 제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ESS 분야는 수요기업 및 공급기업을, 수요자원시장의 경우 수요자원거래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 대상이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추천을 담당하고, 신용보증기금은 협약보증서 발급과 보증료를 차감해 준다. 협약보증대출을 취급하는 6개 은행은 보증료 지원과 대출금리 우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신산업 참여기업을 위한 민관 협력 금융지원 플랫폼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향후에는 전기자동차·제로에너지빌딩 등으로 지원사업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