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정전사태에 대비한 긴급 복구훈련을 가졌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11월 10일 전남 나주 소재 중앙전력관제센터에서 한전과 발전회사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전력계통에 정전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경인북부지역과 경인남부지역의 정전을 복구하는 ‘제34차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관제훈련 시뮬레이터(DTS)를 이용해 수도권에 위치한 대용량 발전기 정지와 765kV 송전선로 2회선 동시고장, SPS 부동작에 의한 수도권 전압 불안정으로 전국의 전력계통이 블랙아웃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인북부지역과 경인남부지역의 자체기동발전기 기동과 시송전계통 연계로 전력을 순차적으로 공급한 후 두 지역의 계통을 연계하는 절차를 수행했다.
전력거래소는 전국을 6개 지역으로 나눠 매회 2개 지역씩 연간 2~3회에 걸쳐 전계통 정전 복구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또 합동훈련을 통한 개선사항 발굴과 정보공유, 회원사 소통 등으로 정부3.0 추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시호 전력거래소 관제부장은 “훈련 상황이 실제 발생 시 전력계통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복구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이 훈련에 임했다”며 “전력거래소와 회원사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계통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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