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ED KNC는 9월 9일 2016년 2차 집행위원회를 열고 7대 위원장에 박성철 한전 영업본부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박성철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CIRED 한국위원회는 45개 기업회원 및 350여 명의 개인회원을 두고 명실상부한 배전분야 대표 협의체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CIRED 한국위원회가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배전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무국 개설, 사단법인화 추진 등 위상제고에 힘쓰는 한편, 숙원사업인 정회원 격상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9월 창립돼 올해 9년째를 맞고 있는 CIRED KNC는 하계 및 추계 학술대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최신 배전기술 연구를 위한 전문연구회를 운영하고 각종 학술활동의 활성화와 산·학·연 간 기술교류 폭을 넓혀오고 있다.
9월 9일 열린 CIRED KNC 2016년 2차 집행위원회는 한국위원회가 보다 내실을 기하고 회원사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조직발전위원회 신설, 한국위원회 위상 제고
라오스 국립대 전기공학과 인재양성 사업지원
분산전원 및 ESS 배전계통연계 기술 발표
CIRED KNC 신임 위원장 및 사무국장 선임, 조직 신설 등의 부의 안건이 논의된 CIRED KNC 2016년 2차 집행위원회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집행위원회는 김병숙 전임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정원욱 한전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분산전원 및 ESS 배전계통연계 운영기술’을 주제로 기술동향을 발표했다.
최근 분산전원 연계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배전계통 분산전원 연계 용량변화가 뒤따르고 있다. 정부의 분산형전원 보급 정책에 따라 한전은 그간 2005년에 연계기준 제정을 발표했으며, 분산형전원 확대정책에 따라 2012년에는 용량제한을 폐지한 바 있다. 이어 정부의 계통연계 의무화에 따라 한전은 연계요건을 강화하고 있다.
정원욱 선임연구원은 “과거 분산전원형 보급이 시작될 당시에는 보호협조 문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되었고, 용량제한 폐지에 따라 기술검토를 강화해왔다”고 설명하며 “최근에는 계통연계 의무화에 따라 운영기술 확보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계속적으로 배전망을 늘릴 수 만은 없으며, 능동배전운영시스템 개발 및 실증 및 ESS 연계 기준 수립, ESS 운영 기술개발 진행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ESS는 발전부터 수용가까지 전 영역에 걸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전은 FR용 ESS구축 사업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으며며, 풍력발전에서 출력안정화를 위해 ESS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정원욱 선임연구원은 “배전계통에서의 ESS도입은 배전선로의 과부하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FR용 ESS가 전력계통 주파수 변동 대응 ESS출력이 주요 목적이지만 배전용 ESS는 배전선로 상시운전용량 유지가 목적이다. 또 FR용 ESS는 변전소 구내 대용량 설치로 이뤄지는데, 배전용 ESS는 배전선로 중소용량 분산배치 형태로 이뤄진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전력연구원에서는 ESS를 배전망에 어떻게 설계하고 실증사이트를 구축할 것인가를 계획하고 배전계통 ESS 계획 기술개발, 분산형 ESS 운영 기술개발, ESS 통합 운영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배전 ESS의 최적용량·최적위치·협조제어에 대한 연구 및 실증은 아직까지는 세계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정원욱 연구원은 “배전용 ESS 제어기 및 통합 운영시스템과 배전용 ESS 설계 및 운영 지침 과제를 통해 배전계통 실시간 해석 시스템 구축으로 분산전원 연계선로 운영기반을 구축할 수 있으며, 특히 ESS활용 선로 운전용량 제어력 확보를 통한 선로 이용률 향상 및 선로 신·증설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기대효과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철 한전 영업본부장, 7대 위원장 선임
이날 CIRED KNC 집행위원회에서는 임원 보직변경을 통한 CIRED KNC 활동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신임 위원장 및 사무국장 선임이 이뤄졌다.
김병숙 전임 위원장에 이어 박성철 한전 영업본부장이 제 7대 위원장에 선임됐으며, 사무국장에는 박동환 한전 배전계획처 부장에서 이준호 한전 배전계획처 실장으로 새롭게 임명됐다. 또 정수옥 한전KDN 배전사업처장이 신규 집행위원으로 임명됐으며, 연구계 간사에는 이병성 전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백주원 전기연구원 전력변환센터장이 임명됐다.
이어 CIRED KNC 정 회원국 지위 확보 및 사단법인 발족 준비를 위한 조직발전위원회 신설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직발전위원회는 국내·외 대외협력 강화 및 국제행사 유치를 통한 CIRED KNC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2개 분과로 이뤄진다. 사무국 개설 분과장에는 이준호 사무국장이, 대외협력 분과에는 김동민 한전 부장이 맡았다.
기술위원회 실효성 제고 및 회원사 권익신장을 위한 기자재 규격 분과 신설도 이뤄졌다. 기술위원회 기자재규격 분과에서는 한전 기자재 규격 제·개정 안건 발생 등 기자재 품질향상을 위한 활동이 이뤄지며, 새로운 기자재 개발 제안과 기존 기자재 보완사항 도출, 기자재 제조사 간담회 등을 실시함으로써 CIRED KNC를 통해 한전에 건의하게 된다.
기자재 규격 분과장에는 김태진 제룡전기 상무가 맡게 됐으며, 회의소집 및 위원임명 등 업무를 주관하게 됐다.
또 CIRED KNC 추계 컨퍼런스가 11월 2일부터 3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전이 주최하는 ‘BIXPO 2016’과 병행해 개최된다. 첫째 날에는 배전 신기술에 대해서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DC배전에 대해서 개최된다.
CIRED KNC의 대표성 및 객관성 확보를 통한 위상을 강화하고 활성화를 통한 역할증가로 수행업무량 증가, 정회원 승각을 위한 국내 기반 강화 및 체계적 업무수행 필요에 의해 사무국 개설 및 사단법인 추진이 이뤄진다. 이를 위한 회원사 대상으로 사무국 개설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사무국 개설 및 사단법인 T/F를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17 1차 집행위원회에서는 CIRED KNC 정관 초안보고와 상반기 사무국 개설 및 사단법인화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며, 최종적으로 내년 7월에는 사단법인 CIRED 한국위원회를 공식적으로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라오스 국립대 전기공학과 인재양성 사업지원’도 진행된다. 라오스 국립대 지원사업은 이종범 CIRED 부위원장 및 원광대 전기공학과 교수의 지원요청으로 이뤄졌으며, CIRED KNC는 PC용 하드디스크 구입 및 발송을 지원하게 됐다. 이를 통해 CIRED KNC의 역할 확대와 국내외 위상이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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