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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계 소식

서부발전, 중소기업 43개 과제·80억원 예산 지원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결과 우수 등급을 획득한 한국서부발전이 올해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5월 17~18일 이틀 동안 충남 덕산에서 ‘2016년도 동반성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을 비롯해 발전기자재 제조 및 수출희망 중소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서부발전이 추진할 사업들을 설명하는 한편, 지원 분야별 중소기업과의 상담도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임직원들에게 사전에 준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배포했다. 가이드북에는 서부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주요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개요 및 운영절차 등이 담겼으며, 연구개발 지원·판로개척·금융지원 등 5개 부문별로 나뉘어 상세히 소개돼 있다.

세부 내용으로는 ▲총 예산 8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해외법률 서비스 지원 ▲우수제품 신뢰성 인증지원 등 16개의 해외판로 지원사업 ▲지역기업 상생협력사업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한 대금지급 등 27개의 국내판로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방법과 절차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연구과제 공모’와 관련된 R&D 절차 및 신규 지원계획도 소개됐다.

서부발전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특징은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는 데 있다. 해외수출사업의 경우 단순 전시회보다는 해외법률 서비스 지원과 벤더등록 지원 등을 추진하며, 중소기업들의 수출대금 회수 부담을 낮춰 안정적인 수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에도 나선다.

주병환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서부발전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기본방향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하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정부3.0 가치 실현을 위해 발전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가스공사와 함께 해외 수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반듯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내일채움공제 사업 연계 등 기관 간 협업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