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재난안전협회(회장 김진영)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재해경감정책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연구·교육·홍보, 전문가적 기술지원, 국제적 요구사항에 대한 조사 및 건의, 자문 및 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국가 재난대비·대응훈련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활동 전개를 통해 국민의식 안전문화화를 목적으로 국민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초대 기업재난안전협회장으로 취임한 김진영 협회장은 “우리나라 재난분야는 아직 걸음마 단계로, 단체·기업 측면에서 업무중단이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이 닥칠 경우 업무연속성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본 협회의 업무가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돼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회회원 확보·재난안전 교육사업 등 우선 추진
잠재된 위협 파악해 끊임없이 개선해야
재난과 안전사고는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김진영 협회장은 “국가·조직이나 기업·단체 등에 잠재된 위협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만들어 훈련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책을 찾아 끊임없이 개선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즉 재난시 반드시 복구해야 할 업무들에 대한 복구목표시간(RTO)을 정해서 이를 바탕으로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이에 맞는 훈련 시나리오 작성 및 훈련수행계획을 수립해 정기적·반복적 훈련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진영 협회장은 “훈련과정을 모니터링·평가해 개선점을 찾아 보완한 후 다시 훈련하는 과정을 거치게 함으로써 국가적 재해·재난 발생시 계획대로 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재난으로부터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각 조직의 최고경영자나 최고관리자들이 재난관리 필요성을 느껴야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진영 협회장은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자발적 투자는 손실이 아니라 조직의 안정적 경영을 넘어 영원한 경영을 보장하는 큰 투자라는 인식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직 재난관리가 일반 업무에 통합돼 평소 업무처럼 이뤄질 때 재난·안전관리가 기업문화로 정착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립총회서 대구·경북지회 설립 결정
올해 3월 창립한 기업재난안전협회는 올해 ▲기업의 재해 경감활동 기반조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기업의 사업연속성 전략 및 확보계획 구축 지원사업 ▲국가적 재해·재난대비 및 대응훈련 지원 ▲안전문화 진흥을 위한 국민안전의식 향상 사업 ▲재난·안전 관련 교육 및 훈련사업 등을 추진한다.
김진영 협회장은 “여러가지 준비할 것이 많지만 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할 사업은 협회의 적절한 회원 확보”라고 말했다.
이어 “확보된 회원을 바탕으로 자원봉사단 구성·운영, 재난·안전분야 교육사업 및 연구개발사업, 고객
인증확보를 위한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재난안전협회는 지난 3월 진행된 창립총회에서 올해 대구·경북지회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지회장으로는 최문수 이사를 선임했다.
김진영 협회장은 “지회의 역할은 관할지역 고객이나 회원사가 컨설팅 등 기술적 지원, 또는 운영 지원을 원할 경우 중앙회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적 거리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초대회장으로서 협회와 회원들에게 거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진영 협회장은 “기업재난안전협회는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출발한 단체”라며 “이
같은 우리의 사명과 목적을 언제나 잊지 말고, 낮은 자세로 사회를 위해 헌신한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협회가 지금은 세상에 처음 나와서 기기 시작했지만 언젠가는 걷다가 달릴 것”이라며 “이런 시기가 올 때까지 협회 모든 임직원 및 회원들의 지원과 참여, 그리고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가와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고 기업·기관들의 비즈니스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춧돌이 되겠다는 김진영 협회장. 그를 통해 협회창립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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