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 업계가 품질향상 및 공정거래 풍토조성을 위한 자정노력을 천명하며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품질개선에 앞장서 나가기로 결의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 산하 변압기 품질협의회(회장 박동석)는 12월 8일 전기진흥회관 대회의실에서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을 비롯한 변압기 대・중소 제조업체 30여개 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변압기 품질협의회를 열고 ‘변압기 품질향상 실천 결의대회’를 병행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변압기 산업이 우리나라 전화(電化)사업 및 고품질의 안정적 전력수급에 중추적 역할과 사명을 다해 왔지만, 최근 업체 난립 및 유통시장 포화로 품질에 대한 수요자 요구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우려와 특히 국제 경쟁력을 갖춰 세계와 경쟁하고 수출 산업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품질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다짐했다.
협의회에서는 업계 자정노력과 더불어 관련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변압기 품질협의회 특별위원회가 도출한 변압기 실태 및 사후관리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세부적인 추진계획 및 일정 등도 내놓았다.
변압기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후관리 및 추진계획으로는 먼저,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한국에너지공단의 지원과 협업을 통해 최저소비효율제 및 공인검수시험 면제제도가 요구하는 규정 및 지침에 근거해 변압기 업계의 품질계도 및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진흥회는 시험 및 전기안전 관련 전문가로 가칭 ‘변압기 합동 품질검사단’을 구성해 현장 불시방문 시험 등의 계도활동 및 품질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세부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변압기 업계 전반의 품질정착을 위해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을 비롯한 KAS(한국제품인정제도) 인증기관인 전기연구원, 전기안전공사, 전기공업협동조합의 참여 및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관련기관 간 MOU 체결 등 공동노력을 위한 후속조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동석 변압기 품질협의회장은 "변압기 업계가 내수시장을 벗어나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품질과 기술로 승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정부분의 불편함은 스스로 감내하면서 동반성장하는 상생문화 확산과 품질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정경쟁과 자정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업계 스스로 개최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변압기 산업이 신뢰받는 미래 산업으로 거듭나고 새 출발의 전기가 돼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힘을 합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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