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SG) 상호운용성을 고려한 기술 및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스마트그리드 관련 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 산하 스마트그리드표준화포럼은 12월 1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신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스마트그리드 기술·표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산학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신복덕 그리드위즈 이사는 ‘EI(Energy Interoperation)’라는 주제발표에서 “분산자원 운용을 통해 대규모 예산과 기간 등이 소요되는 기존 발전설비 건설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분산자원이 보다 더 쉽게 전력시장에 참여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전력계통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분산자원 모집 및 중개시장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정택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박사는 ‘스마트그리드 보안’이라는 주제로 “스마트그리드 내 기술표준을 준수하더라도 소비자 개인정보의 적절한 보호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즉 개인정보보호는 기술에 의한 오류보다는 사업 지원의 관행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잠재적인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이슈를 식별하고, 해결방안을 권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정택 박사는 또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소비자의 본인선택권은 중요하다”며 “초기에 개인정보보호 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기차 위치정보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과 함께 제조업체 및 공급업체에서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하도록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세미나에서는 ▲ESS 관련 국제 시험기준 및 설치 계획(김미성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박사) ▲Open Field Message Bus(윤석열 제니스텍 대표) ▲V2G 서비스 및 표준화(이재조 한국전기연구원 박사) ▲oneM2M에서의 홈에너지관리 표준 및 기술동향(김도현 제주대학교 교수)이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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