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가 고급여성인력 양성을 위해 숙명여대와 손을 잡았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는 7월 13일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황선혜)와 전기에너지분야 고급여성인력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학협력을 통해 전기에너지분야에 창의적인 여성인력인재 양성의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양 기관이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 저탄소·녹색산업 시대를 맞아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인 전력산업분야도 ICT기술이 융합된 스마트그리드·신재생에너지·전기차 충전시설ESS 등 새로운 분야가 미래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어 우수 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점차 증하고 있다. 이에 전기공사협회와 숙명여대는 산학협력을 통한 창의적인 여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전기·에너지·자원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표기관으로 선정돼 이 분야 인력수급과 NCS(국가직무 능력표준), 신직업 자격기준,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등을 아우르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숙명여대와의 MOU를 통해 전기에너지분야 고급여성인력 인재 양성 추진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학술지원과 관련한 상호 요청사항 협력 ▲‘일·학습 병행제’ 사업추진과 취업활성화 상호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 상호 협력 ▲인력교류 및 인력양성 사업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장철호 전기공사협회장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 경쟁력은 우수한 기술인재에 달려 있으며, 특히 융복합기술시대에 여성기술인들의 감성과 섬세한 특성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여성사학으로 108년의 역사를 통해 뛰어난 인재양성 시스템을 자랑하는 숙명여대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양 기관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술지원 및 장비의 공동 이용과 학술지원, 창의적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여성 기술자들의 지지기반 확충과 영향력 증대를 위한 정책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최근 진행된 신규직원 채용에 우수 여성인재 3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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