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에서 국제 전문가 워크숍 개최
도전과제 해결 위해 국가 간 협력 필요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은 4월 25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국제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수송부문의 청정연료 정책 및 기술 보급현황과 주요 도전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또한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에서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공동으로 주도하는 지속가능도시 및 에코에너지타운 이니셔티브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지속가능도시 및 에코에너지타운 이니셔티브는 도시 및 농촌지역 에너지효율 제고, 에너지 접근성 개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17년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공동으로 발족한 이니셔티브다. 현재 한국, 러시아, 중국, 멕시코, UAE, 사우디아라비아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선 ▲CEM 회원국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정책 ▲도시 지역 수송부문에서의 청정연료 기술 도입사례 ▲도시 지역에서의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방안 등 총 3개 세션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 정책 애널리스트 제이콥 테터(Jacob Teter)는 세계시장에서의 친환경 자동차 보급 현황과 기술 혁신에 대해 기조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국제에너지효율파트너십(IPEEC) 정책 애널리스트 라쉬미 자와하르(Rashmi Jawahar)는 G20 회원국들의 수송부문 에너지효율 개선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활동 경험을 토대로 CEM 회원국들의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에 대해 제언했다.
수송부문 친환경 보급화 정책현황 논의
세션 1에선 지속가능도시 및 에코에너지타운 이니셔티브 참여국인 한국, 중국, 러시아 전문가와 CEM 회원국인 일본, 인도네시아의 전문가가 수송부문 친환경 보급화 정책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과정에서 각 국이 직면한 주요 도전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 측 발표자인 박지영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기자동차, 태양광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 등 우리나라 친환경자동차 보급 현황과 보급 목표 ▲친환경자동차 보급 정책 ▲주요 도전과제 등을 소개했다.
중국 측 발표자인 주강 왕(Zugang Wang) 중국 석유가스집단공사 경제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의 청정에너지자동차 보급 현황과 전망을 중심으로 중국의 청정에너지자동차 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 측 발표자인 시차오 칸(Sichao Kan) 에너지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수소자동차를 중심으로 일본의 수송부문 탈탄소화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정책 및 제도를 소개했다.
러시아 측 발표자인 안드레이 코즐로프(Andrey Kozlov) 러시아 중앙자동차엔진과학연구소 실장은 러시아의 친환경자동차 개발 과정과 러시아 내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측 발표자인 무하마드 리즈키 크레스나완(Muhammad Rizki Kresnawan) 아세안에너지센터 연구원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의 친환경자동차 보급 현황과 로드맵, 친환경자동차 부문 투자계획 등을 소개했다.
수송부문 탈탄소화 이슈에 관심 가져야
세션 2에선 대한민국 울산의 수소 자동차 보급 사례와 러시아의 천연가스 차량 보급 프로젝트에 대해 공유했다.
한국 측 발표자인 김건태 유니스트 교수는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 구현을 위한 울산시의 계획과 울산의 수소 자동차 보급 사례를 소개했다.
러시아 측 발표자인 드미트리 멜니코프(Dmitry Melnikov) 에너지부 부과장은 러시아 천연가스 차량 보급 추진계획과 목표, 이를 이행하기 위한 도전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 3에선 ▲도시 지역의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과정에서 직면한 주요 도전과제 ▲이에 대한 정책적·기술적 해법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 방향 등에 대해 참석자 간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번 국제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여러 국가의 친환경자동차 보급 현황과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을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과정에서 각 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청정에너지 분야 중 유일한 고위급 글로벌 포럼인 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 참여하는 회원국들이 수송부문 탈탄소화 이슈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여러 노력을 전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단체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간발전협회, 전기안전공사와 미세먼지 저감 맞손 (0) | 2019.06.17 |
---|---|
곽기영 보국전기공업 대표, 3표차 전기조합 이사장 당선 (0) | 2019.05.15 |
대한전기협회, 해상풍력 안전교육 도입 체계화 나서 (0) | 2019.04.10 |
광해관리공단, 삼척 제2연화 수질정화시설 준공 (0) | 2019.04.10 |
수요관리사업자협회, DR시장 신뢰성 향상 역점 (0) | 2019.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