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관리사업자협회가 올해 수요자원 거래시장(DR시장)의 합리적 규제 개선과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현재 DR산업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이 추진 중인 가운데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수요관리사업자협회(회장 김흥일)는 2월 22일 서울 구로구 소재 롯데시티호텔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총회에는 10개 회원사를 비롯해 DR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자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DR산업 현황과 방향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수요관리사업자협회는 올해 ▲합리적 규제 개선 ▲공정한 질서 확립 ▲DR산업 및 협회 위상 제고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사업자 간 과다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과 법률 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전력시장규칙과 규제 등에 대응하는 한편 전력거래소와의 정기 간담회를 비롯해 수요관리사업자 워크숍, 유관기관 업무 확대 등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전력거래소와 지방에 위치한 회원사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테헤란로에 둔 협회 사무국을 서울역 인근으로 옮겨 업무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사무국 이전은 3월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김흥일 수요관리사업자협회장(에넬엑스코리아 전무)은 “이번 총회에는 회원사를 물론 비회원사까지 총 25개 수요관리사업자 대표 등을 초정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수요관리사업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사단법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요관리사업자와 정부 등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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