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농촌태양광사업의 향후 정책방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1월 30일 충남 아산시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지자체를 비롯한 에너지 유관기관·시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2018년 농촌태양광사업 정책지원방향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4월 1호 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급 확대에 들어간 농촌태양광사업은 농업인과 어업인·축산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참여형 모델이다. 장기저리 정책자금 융자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1MW 이상의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에 주민참여율이 10% 이상이면 0.1, 20% 이상이면 0.2의 가중치가 더해진다.
이날 설명회는 2018년까지 농촌태양광 2,000호에 이어 2020년 1만호 달성을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사전에 정책지원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에너지공단은 설명회 현장에서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현황·추진방향 ▲2018 농촌태양광 정책지원 방향 ▲REC 가중치 부여방안 등을 소개하고 관련업계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정부정책은 국민들의 공감과 참여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농가들이 태양광사업에 참여해 새로운 농가수익을 창출하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목표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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