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다양한 전력시스템 간의 연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는 11월 21일 서울 엘타워에서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용성 표준 프레임워크 2.0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그리드협회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프레임워크 2.0 개정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분야별 222개 기업·기관 전문가 449명의 의견수렴을 거쳐 개발 완료했다. 협회는 이날 공청회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2월 공표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은 이미 스마트그리드 구축에 프레임워크를 활용하고 있다. 미국은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를 중심으로 2014년 상호운용성 프레임워크 및 로드맵 3.0을 개발·발표했다. 발전, 송전, 배전, 시장, 운영, 서비스 사업자, 소비자로 나눠 개념모델을 구성했다.
유럽도 스마트에너지그리드 코디네이션 그룹(SEGCG)을 통해 2014년 표준 가이드 2.0을 개발했다. 발전, 송전, 배전, 시장, 운영, 서비스 사업자, 소비자, 분산자원으로 개념모델을 구성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12년 프레임워크 1.0을 발표했다. 도메인 개념, 참조모델 정의 및 표준화 항목 50개를 도출했다. 하지만 현장적용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 부족으로 활용성이 미비하단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구체적인 표준의 가이드가 없어 다양한 표준의 활용으로 사업자(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문제발생이 우려됐다.
정찬기 스마트그리드협회 부회장은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용성 표준 프레임워크 2.0은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호환성 확보를 위해 표준과 보안·시험인증을 가이드하고자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시장참여자 및 신규시장 진입자를 위해 적용가능한 표준을 가이드하고 상호운용성 시험 인증체계를 구축해 보완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회가 발표한 스마트그리드 상호운용성 표준 프레임워크 2.0에는 발전, 분산자원, 소비자, 운영, 송전, 배전, 시장, 서비스 사업자가 하위 개념모델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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