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가 UAE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KEPIC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우리나라 최초 수출 원전인 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시운전 품질부서 소속 파견직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KEPIC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업계의 요청으로 열리는 KEPIC 현장교육이 해외에서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원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는 KEPIC 개요를 비롯해 품질보증, 시운전 관견 기술요건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김종해 KEPIC처장의 ‘KEPIC 개요’를 시작으로 진행된 교육은 ▲박용찬 한수원 품질보증처 차장 ‘원자력품질보증 및 품질정책’ ▲박반욱 로이드레지스터아시아 상무 ‘원자력 기계·구조 및 가동 중 검사’ ▲이태룡 KEPIC 교육강사 ‘원자력전기’ 등을 주제로 실시됐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UAE 바라카 원전의 원활한 건설과 완벽한 운영을 위해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은 원자력·화력발전, 송배전설비 등 전력산업 설비·기기의 안전성과 신뢰성·품질확보를 위해 설계·제조·시공·운전·검사 등에 대한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 민간단체표준이다. 1987년 정부의 전력기술 자립정책의 일환으로 개발이 추진돼 1995년 초판이 나오면서 국내 전력산업계 기술단체 표준으로 성장했다. UAE 바라카 원전의 경우 KEPIC을 적용해 건설·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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