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백원필)이 원자력 R&D의 산업현장 확산을 위한 일일 컨설턴트로 나섰다.
원자력연구원은 3월 6일 서울 COEX에서 ‘2019년도 제4회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를 열고, 약 40여개의 원자력 관련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는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원이 보유한 원자력/방사선 분야의 연구 성과물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에 필요한 세부절차를 설명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설명회를 통해 소개된 총 36개의 사업화 유망기술(▲보건·의료 분야 18개 ▲기계 분야 10개 ▲화학 분야 5개 ▲소재 분야 3개)은 의약, 로봇, 생명공학, 신소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원자력연구원이 보유 중인 2,000여 개 특허 가운데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우수한 기술적 가치를 지닌 특허만을 엄선한 것이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나노기반 진단 및 치료 의료로봇용 바이오센서·칩 융합기술’ 등 학·연 융합 패키지 연구(원자력연, 화학연, 한양대, 세종대)를 통해 개발된 5개 융·복합 기술도 포함돼 사업화 후보 콘텐츠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날 설명회에서 원자력연구원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파트너십을 통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상담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설명회 공동 주최기관 자격으로 참여 중인 기술보증기금은 2015년 원자력연구원과 ‘보유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제1회 설명회부터 기술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금융상품 상담을 지원해왔다.
비전문가에겐 생소한 기술이전 금융지식을 알기 쉽게 안내해주는 해당 프로그램은 매 설명회마다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으며, 기술보증기금의 금융지원을 통해 이전된 ‘2016년 방사선을 이용한 복합재료 접합기술(티오엠에스, 1억5,000만원)’, ‘2017년 로터리피스톤 펌프 제조기술(금한, 1억8,000만원)’ 등은 해당 파트너십을 통한 우수 기술이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임인철 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은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설명회는 원자력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라며, “4차 산업시대의 기술적 트렌드에 맞춰 엄선한 보건·의료, 바이오 특허를 비롯, 연구원의 우수 기술이 많은 관심 속에 반드시 필요한 분야에 이전돼 관련 산업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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