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에너지효율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 도입한 ‘우수사업장 인증제도’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은 6월 20일 쉐라톤서울팔래스 호텔에서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수사업장에 도전하는 포스코·두산중공업·이수화학 등 20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에너지절감 노력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우수사업장에 선정된 기업에는 에너지챔피언 타이틀을 비롯해 에너지진단 면제와 에너지이용합리화 자금지원 평가 시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해 ‘에너지챔피언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24개 기업 31개 사업장이 참여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에너지공단과 참여기업들은 양자협약 체결을 통해 산업체의 자발적인 에너지효율 향상과 에너지원단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국가 에너지이용합리화·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에너지공단은 오는 7월부터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도 등을 지원하고 참여기업의 에너지절감 활동 등에 대한 평가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11월에 우수사업장을 최종 인증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취지를 고려해 우수사업장에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홍 에너지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존 규제중심의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정책에서 벗어나 개별 사업장의 현실을 반영하는 자발적인 제도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참여한 모든 기업이 에너지챔피언 타이틀을 받아 새로운 에너지·온실가스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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