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재단은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강원, 전남, 경북 등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구를 발굴해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3년에 걸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시공업체에게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지역인 고흥군(박병종 군수), 영양군(권영택 군수), 인제군(이순선 군수)의 복지 사각지대·수급자·차상위 등 모든 에너지빈곤 가구를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고흥군, 영양군과 9월 6일, 인제군과는 9월 8일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대상가구의 전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시공업체인 초록건설(고흥군), 한국주택진단협동조합경북(영양군), 두레건축(인제군)에서 의향조사와 방문조사를 8월 8일부터 진행중이며, 공사는 9월 18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고흥지역이 고령층 저소득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효율개선사업이 그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여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노후주택 난방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악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에너지복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전략지원을 통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략지원은 복지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가구를 우선 발굴·지원하며, 에너지효율개선사업과 중복되지 않는 지자체 기존의 자체 복지사업과 연계해 추진이 가능하다.
에너지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LED 조명 교체사업, 노후 전기시설 개선사업 등의 지자체 사업과 단열·창호·보일러교체 등의 재단 사업을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단은 도서 산간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적 이유로 조사·자재수급·공사를 진행하기 어려웠던 지역을 전략적으로 추가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중본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전략지원 해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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