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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산업계 소식

동서발전, 울산시 등과 신성장산업 육성펀드 결성

신성장산업 육성펀드를 통해 신성장산업 분야 창업·벤처기업 지원·육성은 물론 지역 투자생태계가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9월 17일 울산시청에서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 등과 ‘울산-현대 신성장산업 육성펀드’를 결성했다.

이날 결성된 육성펀드는 동서발전이 9월 5일 울산광역시와 체결한 에너지플러스시티(e+City) 추진 업무협약에 의해 추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동서발전은 에너지플러스시티 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2030년까지 울산지역에 총 8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1만개 창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 ▲지역 청년 고용률 30% 확대를 목표로 산업육성, 혁신창업, 역량강화, 지역상생 등 4대 핵심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현대 신성장산업 육성펀드는 동서발전이 울산시, 울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출자해 총 14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앞으로 9년간 지역의 3D 프린팅, 신재생에너지, IT융합 등 신성장산업 관련 유망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운영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지역상생모델이 단지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연결돼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울산시 및 지역기업들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서발전의 작은 기여가 타 공공기관 및 기업들에 모범이 돼 울산이 경제수도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이번 울산-현대 신성장산업 육성펀드를 통해 지역 3D 프린팅, 바이오 메디컬, IT융합, 에너지 분야의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창업활성화와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기술 기반의 창업지원을 위한 EWP-스타트업,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상생서포터즈, 4차산업형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협력중소기업 상생발전을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